몽골 근로자 의료비 지원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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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팀 댓글 0건 조회 4,057회 작성일 18-09-06 10:19본문
몽골 근로자 C씨(E-9)는 ‛13년 5월 한국에 입국하여 국내에서 취업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C씨는 다른 근로자들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번 돈의 대부분을 본국의 가족에게 송금하는 가족 사랑이 지극한 근로자입니다.
한국에서 근무하던 C씨는 같은 몽골근로자인 남편 B씨(E-9)를 만나게 되었고, 결혼을 하여 본인의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이윽고 C씨는 아이를 임신한 후 계속 국내에서 취업활동을 하였으나, 곧 빈혈 증상이 심해져 퇴사를 하였습니다.퇴사 후에는 남편 회사 사업주의 배려로 남편의 사내 기숙사에서 함께 신혼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근로자로써, 또한 외벌이 가장으로써 한국에서 고군분투하던 C씨의 남편 B씨는 최선을 다해 근무를 하며 국내에 있는 아내와 본국에 있는 부모님을 함께 부양하느라 애썼습니다.
그러던 중 C씨의 출산일이 임박하여 병원에 내원하였는데, 자연분만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다소 무거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수술을 통해 아기는 무사히 출산하였으나, C씨의 건강상태가 급작스럽게 나빠져 추가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B씨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보내는 생활비에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병원비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지인들에게서는 이미 제왕절개 수술비용 중 일부를 빌린터라 더 부담을 안겨줄 수는 없었습니다.
B씨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센터에 찾아왔습니다.
센터에서는 두 부부의 모든 상황을 파악한 후 긴급의료비 지원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 후, 근로자에게 필요한 행정서류 일체를 지원하였고,
C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 사회사업팀 사회복지사에게 의료비 지원 관련 서류를 병원 측에 인계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C씨는 서울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의료비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으며, 현재 무사히 퇴원하여 행복한 아이 엄마로써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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