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여러분, 한국인 여러분 저희들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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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훈 댓글 1건 조회 3,863회 작성일 09-03-12 00:00본문
경주시민 여러분, 한국인 여러분 저희들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온 공연노동자입니다.
지난 2008년 5월 2일과 5월 9일 양일간에 걸쳐 40여 명이 공연팀과 댄싱팀을 구성하여 한국에 들어와 경주 EXPO공연장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를 돌며 공연을 했습니다. 유로파라는 공연 기획사를 통해 계약을 맺고 국내에 들어왔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2008년 10월 말 경 일체의 공연이 중단되었고 이런 과정에서 약 4개월치의 임금이 체불되었습니다. 우리를 고용한 유로파 사장(이덕기)은 공연을 유치한 보문단지 내의 모 호텔 측이 공연계약금을 지급하지 않아 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계속 미루기만 하였습니다.
결국 임금이 체불된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귀국하였고 급기야는 22명 동료가 유로파 사장을 임금 체불건으로 대구지방 노동청 포항지청에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여러 곳에 호소를 하고 도움을 주실 것을 요구했으나 해결이 되지 않았고 결국 작년 12월 23일 시청에서 피켓시위를 하였습니다. 이후 경주시와 경찰서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주겠다고 하여 기다렸으나 진전이 없어 지난 2월 9일부터 또 시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 대사까지 내려와 노동부 포항지청장, 경주시장, 경주경찰서장을 면담하였으나 문제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임금체불 건으로 유로파 (이덕기)사장을 고소한 건이 약 두 달을 끌다가 지난 2월 17일에야 체불금품이 확정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아야 할 임금액수는 정해졌지만 사실 이 돈을 다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생활하던 기숙사에서 쫓겨난 것입니다. 기숙사 임대료가 계속 체납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공연계약금을 지불하지 않아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보문단지 내의 모 호텔에서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인 1실인 방이 2개밖에 제공되지 않아 9명의 생활하기에는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이따금 제공되는 부식으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만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빨리 이 문제가 마무리되어 하루 속히 고국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첫째, 유로파 (이덕기)사장과 공연을 초청한 보문단지 내의 모 호텔 측 그리고 당사자인 저희들, 이렇게 삼자가 같이 만나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화를 나누고 해결의 단서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둘째, 해결의 단서가 마련되는 대로 계약서상에 약속한 항공편을 마련하여 저희들이 귀국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는 것입니다.
도움주실 후원계좌 : 농협 351-0009-9531-93 예금주 GORELA NATALIA
참고 : http://cafe.daum.net/054/NId/1609?docid=Hmm|NId|1609|20080818112956&q=%BA%ED%B7%E7%BF%C0%BC%C7%BC%AD%C4%BF%BD%BA&srchid=CCBHmm|NId|1609|20080818112956
경주에 일이 있어 지나가다 우연히 사연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없어 이렇게 좋은 단체를 찾아와 글을 알리오니 조속히 이 일이 해결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아마 오늘도 경주역 앞에서 파켓을 들고 있을 그들에게 한국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만일 우리가 외국에서 같은 처지에 부딪힌다면 지금 우리가 절대 외면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낍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온 공연노동자입니다.
지난 2008년 5월 2일과 5월 9일 양일간에 걸쳐 40여 명이 공연팀과 댄싱팀을 구성하여 한국에 들어와 경주 EXPO공연장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를 돌며 공연을 했습니다. 유로파라는 공연 기획사를 통해 계약을 맺고 국내에 들어왔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2008년 10월 말 경 일체의 공연이 중단되었고 이런 과정에서 약 4개월치의 임금이 체불되었습니다. 우리를 고용한 유로파 사장(이덕기)은 공연을 유치한 보문단지 내의 모 호텔 측이 공연계약금을 지급하지 않아 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계속 미루기만 하였습니다.
결국 임금이 체불된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귀국하였고 급기야는 22명 동료가 유로파 사장을 임금 체불건으로 대구지방 노동청 포항지청에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여러 곳에 호소를 하고 도움을 주실 것을 요구했으나 해결이 되지 않았고 결국 작년 12월 23일 시청에서 피켓시위를 하였습니다. 이후 경주시와 경찰서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주겠다고 하여 기다렸으나 진전이 없어 지난 2월 9일부터 또 시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 대사까지 내려와 노동부 포항지청장, 경주시장, 경주경찰서장을 면담하였으나 문제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임금체불 건으로 유로파 (이덕기)사장을 고소한 건이 약 두 달을 끌다가 지난 2월 17일에야 체불금품이 확정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아야 할 임금액수는 정해졌지만 사실 이 돈을 다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생활하던 기숙사에서 쫓겨난 것입니다. 기숙사 임대료가 계속 체납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공연계약금을 지불하지 않아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보문단지 내의 모 호텔에서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인 1실인 방이 2개밖에 제공되지 않아 9명의 생활하기에는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이따금 제공되는 부식으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만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빨리 이 문제가 마무리되어 하루 속히 고국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첫째, 유로파 (이덕기)사장과 공연을 초청한 보문단지 내의 모 호텔 측 그리고 당사자인 저희들, 이렇게 삼자가 같이 만나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화를 나누고 해결의 단서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둘째, 해결의 단서가 마련되는 대로 계약서상에 약속한 항공편을 마련하여 저희들이 귀국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는 것입니다.
도움주실 후원계좌 : 농협 351-0009-9531-93 예금주 GORELA NATALIA
참고 : http://cafe.daum.net/054/NId/1609?docid=Hmm|NId|1609|20080818112956&q=%BA%ED%B7%E7%BF%C0%BC%C7%BC%AD%C4%BF%BD%BA&srchid=CCBHmm|NId|1609|20080818112956
경주에 일이 있어 지나가다 우연히 사연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없어 이렇게 좋은 단체를 찾아와 글을 알리오니 조속히 이 일이 해결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아마 오늘도 경주역 앞에서 파켓을 들고 있을 그들에게 한국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만일 우리가 외국에서 같은 처지에 부딪힌다면 지금 우리가 절대 외면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낍니다.
답변 내용
한국센터님의 댓글
한국센터 작성일
안타깝습니다.
체불임금이 조속히 해결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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