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TV 자원활동가 - 몽골소녀 유리 ^^ > 자원활동가 이야기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봉사활동하고 있는 사롤입니다. 

4년전 몽골에서 한국으로 온 저는 엄마와 함께 상담을 받으러 센터에 왔다가 이 곳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전부터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방송MNTV의 명예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게 많았지만  MNTV의 언니 오빠들과 함께 촬영도 하고 편집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터뷰를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덕분에 한국어 실력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했던 수많은 사람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코리아헤럴드 홍정욱 대표를 만났던 일입니다. 처음 해보는 인터뷰라 많이 떨렸지만 준비해 간 질문지를 읽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생활한국어 배우가 되었을 때는 정말 기뻤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연기하는 게 많이 쑥스러웠지만 나중에는 연기도 많이 늘었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안면도에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촬영했던 기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벌써 센터를 알게 된 지도 3년째에 접어듭니다. 앞으로도 저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추억도 많았던 이 곳에서 몽골이주민들을 도와가며 MNTV 기자로서 계속 활동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