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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및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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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승훈 댓글 0건 조회 6,055회 작성일 10-04-04 00:00

본문

* 상담팀 자원봉사자 김진형님께서 도움주셨습니다.
[실종인 사건 개요]
 
 
2009년 10월 한 중국동포 여성분이 친언니가 (A씨) 실종되었다며 외국인근로자센터에
방문하셨다. 언니 A씨와는 계속 연락두절 상태였다.
 
언니 A씨는 경상도에서 한국인 동거인과 살고 있었는데, 부부 싸움후, 이런 저런 사연 끝에
경찰의 후송을 받아 근처의 다문화복지관으로 가게 되었다. 동거인과 다시 잘 해보고자 했던
A씨는 복지관에서 다시 동거인과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잘 안되었고
한국인 동거인만 혼자 집으로 귀가하게 되었다. A씨를 평소 가족처럼 잘 모셨던 동거인의
친아들과 A씨는 일단 안정을 취한 후 다시 화합을 모색하기로 결정하고 복지관을 나서던 중,
A씨는 잠깐 화장실을 가겠다고 하였는데 그 이후 행방불명. 동거인의 친아들과 복지관 직원
전체가 나가서 찾아봤지만 결국 찾지 못함. 그 때는 2009년 7월. 내가 사건을 접한 시점은 10월, 실종 3개월째였다.
 
치매나 우울증 등의 심리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고, 가족과 수시로 통화를 했던 점을 미뤄
3개월의 무소식은 너무 길었으며 A씨는 한국에서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혹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외국인이라 신분확인이 안될 가능성을 생각해 실종 발생 주변지역의 병원에 전화를
하기도 하였으며 다른 경찰관님의 조언을 받기도 하였다.
 
경상도 실종발생지역 관할 경찰서와의 몇 번의 교신과 외국인근로자센터가 위치한 금천구 경찰서에서의 가출신고 과정 이후, 실종인 A씨의 아들에게 어머님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연락이 왔다. 그 때까지 한 가닥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던 A씨의 가족들과 나는
망연자실했다. 실종인 A씨의 중국동포 친아들, 나, 그리고 이 사건을 진행하면서 알게 한 단체의 대표님은 그 다음날 바로 경상도 경찰서로 갔다. 그 곳에서 A씨의 아드님은 어머님의 사진을
확인하게 되었다. 경찰서에 의하면 실종된 시점이 7월 XX일인데 5일이 지난 후 복지관 근처
야산에서 농민의 신고로 발견되었으며, 국립과학수사원 결과 타살의 증거가 없는 자살이라고
판단이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하였다.
 
나는 한국어가 서툰 A씨의 아들을 도와 경찰 진술 과정에 참여했으며, A씨 아들의 궁금점과
의문점등을 경찰에 전달하여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외국인이라 자국민과
차등된 대접을 받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그런 뒤, 담당 경찰서는 최종적으로 사건 확인작업에 착수했고
올해 3월 경찰서는 ‘A씨 사건은 자살이였다’ 라고 A씨의 아들에게 최종 통보하였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찾았던 한국 땅에서 너무 안타까운 일이였다
가족들은 큰 슬픔에 잠겨 있지만, 조금씩 마음을 추스리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고 있으며
한국 땅에서 A씨가 못 이룬 꿈과 행복을 꼭 다 이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드린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비고]
현재 우리나라는 실종인을 찾기 위한 예산이나 인력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며,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체계적인 실종인 찾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실종인 대처방법 등에 대한 대국민적인 캠페인이나 교육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종인 가족들은 당황하게 마련이고 조기 대처가 중요한 실종사건에서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게 된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말이 통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가
없기 때문에 경찰 수사에서도 신원확인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작은
몇 가지 실천 방법으로 실종 사건의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다
 
 
 
 
[쥬니어네이버 실종예방 지침]
 
[어린이 지침]
1.     내가 어디 있는지 늘 부모님께 알리기
2.     나갈 때는 부모님 또는 집안에 계신 어른들께 허락받기
3.     내 이름, 부모 이름, 전화번호 기억하기
4.     친구들과 함께 큰 길로 다니기
5.     부모님과 헤어지면 일단 제자리에 서기
6.     도움이 필요할 때는 부모님 또는 ‘긴급전화 – 112’에 전화하기
7.     낯선 사람으로부터 돈, 선물 등을 받지 않기
8.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기
 
 
[부모님 지침]
1.     자녀와 함께 다니고 자녀를 집에 혼자 있게 하지 않기
2.     이름, 나이, 주소, 연락처, 부모님 이름 등을 기억하도록 가르치기
3.     자녀의 정면 사진을 최소 6개월 단위로 미리 찍어두고 항상 소지하기
4.     자녀의 신상정보는 겉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옷 안쪽, 주머니 등)에 기입하거나 넣어주기
5.     위급상황 시 대처방법을 알려주고 몇 번씩 같이 연습해 보기
6.     부모와 헤어졌을 때는 돌아다니지 않고 제자리에서 멈춰 서 있게 가르치기
7.     길을 잃었을 경우 부모에게 전화 또는 ‘긴급전화-112’에 신고하도록 가르치기
8.     실종예방 3단계 구호 (멈추기! 생각하기! 도와주세요!)를 암기시키기
9.     외출 시 자녀의 착의사항을 기억하기
 
 
 
[실종예방 3단계 구호] – 아이들 지침
 

    01
 
 멈추기
 
 

                    길을 잃거나 부모님과 헤어지게 되면 당황하지 말고
                    제자리에 서서 부모님을 기다려요.

    02
 
 생각하기
 
 
 
 

 침착하게 자기 이름, 부모님 이름, 부모님 연락처를
                    10번씩 생각해요. 평소에 외우는 연습을 해야 돼요.

    03
 
도와주세요
 
 
 
 
 

                     부모님과 못 만나면 아이와 함께 있는 주위의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구하거나 공중전화 ‘긴급전화- 112’로 경찰에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말해요.
 
 
 
 
 
 
 
 
 
 
 
[실종예방 3단계 구호] – 부모님 지침
 

    01
 
 멈추기
                    아이가 일단 길을 잃거나 헤어지면 제자리에 서서
                    부모를기다리게 한다.
 
                    ->부모는 역시 자녀가 사라지면 왔던 길을 되짚어 가봐야 한다
                        아이가 당황하지 않고 자리에 잘 있어 준다면 아이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02
 
 생각하기
 
                    2단계는 아이가 자신의 신상명세를 기억하도록
                    노력하는 단계이다.
 
è 혼자 부모님을 기다리며 서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생각하고 기다리게 한다.
평소 자신의 이름과 부모 이름, 부모님 연락처, 주소 등을
잘 외우고 있는 아이라 할지라도 일이 발생되면 쉽게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10번씩 외우며 기다리도록 하고
부모는 빠른 시간 내에 자녀를 찾아가야 한다. 평소에 자녀와
함께 연습해서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이다.
 
 

                             

    03
 
도와주세요
 
                     부모가 찾으러 갈 수 없었을 때나 자녀가 길을 잃었을
                     경우 주위에 있는 아이와 함께 있는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교육한다.
 
                           ->또한 가까운 곳에 공중전화를 찾아 ‘긴급전화 -112’를
                                눌러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한다. 더불어 노점을 하는
                                어른보다는 신분이 확인될 수 있는 건물 안 가게에 들어가
                                도움을 구하도록 교육 하는 것이 좋다.
출처: 쥬니어네이버 (http://jr.naver.com/mia/sub01_03_01.html)
 
[추가 실종예방 Tip]
 
1.     아이를 혼자 집에 두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자고 있거나 TV를 보고 있을 때 부모가 집을 비우면
아이는 부모를 찾아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2.     부득이 아이를 혼자 두어야 할 때는 친척에 맡깁니다.
3.     자동 응답기에 ‘아무도 없다고’ 녹음해 놓았으면 그 내용을 변경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가르칠 일:
-       출입문과 창문을 항상 걸어둔다
-       낯선 사람이 집 전화를 사용하려고 요청하면 거절한다
 
출처: 전국미아.실종 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실종/유괴 발생시 대처법]
 

      01
주변을 샅샅이
찾아보기
 
 
 
 
 
 

A)    집 안에서 실종: 즉시 온 집안을 구석구석 찾기 (장롱 속, 침대 밑 등)
B)    집 근처에서 실종: 아이가 다녀오겠다고 했던 곳, 평소에 자주 놀던 곳을 찾기
(친구 집, 놀이터, 공원 등)
C)    공공장소에 실종:
->왔던 길을 되짚어 가보기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제자리에 서서 구경하고
있기도 함)
->안내데스크, 미아보호소 등을 방문하여 자녀의 이름과 인상착의 등을 말해주고
안내방송하기
 
 
 
 

      02
   실종발생
   신고하기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국번없이 182)
                  순찰지구대 (파출소): 관할 파출소에 직접 신고
 
 
신고요령: 경찰에 신고할 때는 침착하게 다음의 사항을 신고한다
-      아이의 이름
-      아이의 나이 (생년월일)
-      잃어버린 일시와 장소
-      잃어버리게 된 자세한 경위
-      당시 아이의 옷차림 및 신체특징 등
-      아이의 최근 사진
-      부모 이름 및 연락처, 주소
 
출처: 쥬니어네이버
 
 
 
[경찰서 이외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
 

기관명: 전국미아·실종 가족찾기 시민의모임 (전미찾모)

 

회장: 나주봉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774번지

홈페이지: http://www.182.or.kr/

전화: 02-963-1256

팩스: 02-963-1256

신고접수 이메일: mia1256@hanmail.net

[기타]

 

1.     치매 노인/지적, 자폐성 장애인 등을 위한 실종예방 방법:

 

-       에넥스텔레콤이 공급하는 아띠 (위치확인단말기)’ 이용하기

홈페이지: www.atti.or.kr

 

2.     만약 어른 실종사건이 발생한 경우, 실종발생 지역 관할경찰서에 주변탐문 검색 요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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